‘엄마의 집 밥’ 먹으러 오세요🤗

‘엄마의 집 밥’ 먹으러 오세요🤗

📌 동기
  도움이신 마리아 딸 수도회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도움과 현존이 필요한 사목을 찾던 중에 지산동 M.A공동체 수녀원 부근에 조선대학교가 있어서 주변에 원룸이 많고 이곳에 대학생들이 많이 자취하고 있어 젊은이들을 위한 동반사목의 필요성을 절실히 의식하게 되었다.
  이 지역에는 부모님이 있는 집을 떠나왔거나 해외(몽골,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에서 공부하러 온 대학생들이 많다. 이들이 집과 고향을 떠나서 생활하고 있기에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집 밥” 먹는 날을 마련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또한 라우라관의 주방설비를 정리해 두면 살레시오 여중·고 학생들을 동반하는 수녀들이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나눔을 할 수 있으며, 때로 물질적, 정서적으로 가난하여 좀 더 섬세한 동반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사목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산동 M.A공동체 소속 맘마 말가리따 협력자 지회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젊은이들을 위한 사도직에 함께 하게 되어 살레시오 가족으로서 사목적 연대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 사명에 대한 열정을 불 태우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협력자들 역시 정성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에게 맘마 말가리따의 마음으로 사도직을 할 수 있다는 기쁨과 기대감이 충만하다.

📌 운영방법
🌿 시설, 설비 및 주방에 필요한 준비는 수도회에서 지원한다.
🌿 식사준비는 협력자들과 FMA가 함께 한다 (모든 식단은 협력자들이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조정한다.)
🌿 대상자는 젊은이 자취생(대학생, 취준생, 유학생)으로 한다.
🌿 ‘엄마의집밥’은매월1, 3주토요일(낮12시~1시 30분)에 운영한다.
🌿 식사인원과 횟수는 월 1회 30~50명으로 하고 상황을 보고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려간다.
🌿 배식은 자율적으로 하고 환경과 사용그릇 등은 가능한 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식사비용은 천원으로 함을 마련하여 자율적으로 식사비를 넣을 수 있게 한다.

📌 준비과정
🌿 ‘엄마의 집 밥’ 홍보와 젊은이들의 욕구 조사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다양한 연대 활동 실시
🌿 광주대교구 청소년 사목국장 신부님, 가톨릭 대학생사목 담당 신부님과 지역 주민센터의 협력으로 관계된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연계하였다.
🌿 가장 가까이 위치한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과 가톨릭 대학생 동아리와 만남을 갖고 ‘엄마의 집 밥’ 취지를 소개하고 젊은이들의 욕구를 탐색하였다. 젊은이들은 큰 기쁨과 기대감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의사를 표현하였다.
🌿 자취하는 젊은이들이 주로 거주하는원룸의 운영자와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양한 시설(문구센터, 카페, 음식점 등) 운영자의 양해와 협조를 구하여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였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웹 디자인 홍보포스터를 확산시켰다.
🌿 신청과 접수는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홍보포스터에 URL 링크주소와 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신청하도록 하였다

🌿 관구의 지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낙후된 주방시설과 환경을 재정비하였으며, 시설공사와 물품을 구비할 때에 이 사목활동의 취지를 알고 많은 이들이 마음으로부터 응원하며 저마다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하였다.
🌿지산동 M.A공동체
자매들은 많은 관심으로 홍보와 식단, 운영방법, 환경조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누어 주고 노력 봉사와 기도로 일치를 이루며
함께 하였다.
🌿 직접적으로 ‘엄마의 집 밥’을 운영하게 된 협력자들은 많은 만남을 갖고 대화를 하고, 각자에게 맞는 역할을 맡아 새로운 소명의식으로 기쁘고 활발하게 준비작업을 하였다. 필요한 주방물품과 식자재를 사오고 다양한 식단표를 연구하였으며 ‘엄마의 집 밥’이 문을 열기 일주일 전에는 개시일과 똑같은 메뉴로 식사를 준비하여 시식해보면서 희망으로 서로 응원하며 일치를 이루었다.

📌 ‘엄마의 집 밥’🍚 첫 날
  이른 아침부터 라우라관 문이 열리고 문 앞에는 젊은이들을 환영하는 메시지와 공동체 자매들이 준비한 이니셔티브가 걸렸고 곧이어 협력자 자매들이 도착하여 ‘엄마의 집 밥’을 준비하는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엄마의 집 밥’ 첫 문을 열면서 SDB 문종운 신분님이 오셔서 축복식을 해주시고, 광주대교구의 대학생사목 담당 신부님도 오셔서 젊은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축하와 함께 앞으로 이곳이 젊은이들로 넘쳐 날것이라며 희망찬 비전으로 응원해 주었다.
  첫 시작 메뉴는 제육볶음과 상추쌈, 김치, 콩나물무침, 멸치조림, 계란말이, 감자호박 된장국에 따뜻한 정이 수북이 담긴 쌀밥이었다.
낮 12시가 가까워오자 젊은이들이 오기 시작하여 라우라관의 작은 식당은 이내 맛있는 음식냄새와 젊은이들과 초대받은 이웃들로 북적거렸다. 그리고 깜짝 선물로 살레시오 여중 친구들 다섯 명이 맛있는 식사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오전 내내 연습한 ‘풍선’이라는 건전가요(?)를 불러 훈훈한 정과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다.
  ‘엄마의 집 밥’ 첫 날, 참석한 인원은 젊은이 30명, 사제 2명, 수녀 15명, 협력자 7명, 어른들 10명 정도이다.

글, 사진: 임은미 데레사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