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12월 원장 모임이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구글밋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관구장, 평의원 4명, 공동체 원장 31명과 그 외 1명(총 37명)이 참석하였다.
시작 기도를 시작으로 공동체와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회개와 7죄종을 멀리하려는 영적 투쟁을 내용으로 한 관구장 수녀님의 말씀이 있었고, ‘이 시대 한복판에서 생명을 탄생시키는 공동체’를 주제로 한 그룹 나눔이 이어졌다.
오후 시간에는 ‘제58회 한국장상수녀연합회 정기총회에서의 결정사항‘ 안내와 위원회별 알림 그리고 성탄 9일기도 동안 기도로 동반해 줄 마니또를 뽑는 시간으로 2020년도 마지막 원장 모임을 마무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잔잔한 물결처럼 편안하게 모임의 시작을 열어준 시작 기도 일부 내용을 아래에 덧붙인다.
하느님은 여성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사랑이 필요한 곳에 여성을 심으시어
생명을 낳고 성장케 하는 자리가 되게 하셨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그분도 그렇게 오셨습니다.
하느님은 각각의 다름의 세계 사이에서
담장을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할 자리에
우리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
나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으로
돌아가고 물러서고 주저앉고 넘어졌지만
그분은 충실히 나와 함께 걸으셨습니다.
뒤뚱거리고 흔들리며 망설이고 갈등할 때에도
그분이 함께 걸으셨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
나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으로
돌아가고 물러서고 주저앉고 넘어졌지만
그분은 충실히 나와 함께 걸으셨습니다.
뒤뚱거리고 흔들리며 망설이고 갈등할 때에도
그분이 함께 걸으셨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심에 응답할 용기를 주셨기에
삶에 지친 누군가가 기댈 어깨가 되었고
누군가의 진심의 언덕이 되었습니다.
주님, 당신이 허락하신
지난 시간을 온전히 드리오니 받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