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센터와의 이별 재은이의 마음을 ^^^
 글쓴이 : 재은★ (211.104.1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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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렐로 나의 두 번째 집!! 
                                                                                                                            김재은


나의 두 번째 집이 된 마자렐로 센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정말 어렸던 것 같고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센터가 이상하게 생각됐고 너무 낯설고 앞으로 살날이 걱정 됐었다. 나는 말도 못 알아듣고 짜증만 내고 욕만 했었고 이 집이 너무 싫었다. 아직도 몇가지 나쁜버릇과 성격을 고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른 언니들과 친구들과도 웃으며 지낼 수 있게 됐다. 또 뭐가 잘못된 행동인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은 생긴 것 같고 생각도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서 좋다. 내 나름대로 조금이나마 노력했던 결과 인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더 남은 날 동안 노력해서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잘살아야겠다. 처음 밥 먹을 때 너무 많은 사람들과 앉아서 먹는 것도 낯설었고.. 또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 새로미라고 부르는 게 기분나빴다. 하지만 난 이제 어엿한 마인이고 열심히 살고 있는 중 이다. 어느덧 이곳에서 산지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4개월동안 이집에 추억이 적지도 많지도 않게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쌓인 것 같다. 울기도 많이 울고.. 싸우기도 싸우고 대들기도 대들고 웃기도 웃고 떠들기도 되게 떠들었던 기억들이 아직 많이 기억난다. 이제 곧 새로운 옆집으로 이사를 가게 될 텐데 그곳에선 또 어떤 추억을 쌓을 지 모르겠다. 아마 즐거운 추억들이 더 많이 쌓이지 않을까? 그곳으로 이사가면 두 달간 살게 될 텐데 무슨 일들이 생길지 궁금해서 기대도 되고 사람이 늘어날 생각을 하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집.. 이 건물뿐만이 아니라 이 집의 가족들과 추억이 많은 것 같다. 다함께 놀이동산도 가고 손도 잡고 놀러다니고 선물도 사러가고 처음으로 마니또놀이도 해보고..맛있는 음식도 먹었고.. 정말 많이 놀러 다닌 것 같다. 크리스마스도 허무하지 않게 내 생일도 허무하지 않게 보냈다. 검정고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엄마아빠생일도 챙기는 착한 딸이 될 수 있었다!. 밖이였다면 아마 검정고시 볼 대책도 안세우고 있었을 거다.. 여기서 수녀님들께 많은걸 배우고 따듯함을 느끼고 미사도 처음으로 해보고.. 정말 많은 새로운걸 얻고 보고 느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이 집에 온게 고맙고 좋다. 기간 다 채우고 나면 이곳이 아닌 새집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될테지만 멋지게 웃으며 퇴소하고 그 이후에도 잘 살고 있다고 멋진 소식을 마인들에게 안겨주고 당당하게 놀러올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를 성장시켜준 이 집과 사람들에게 고맙다. 새로운 집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