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사비아 출신 살레시오 선교사
마렉 뤼빈스키(33) 신부가
지난 2월 17일 밤 튀니지 마노바에서 살해되었다.

17일 오전 10시경 공동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마렉 신부는
공동체의 저녁기도에 그리고 
18일 아침 미사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걱정에 찬 공동체의 원장 라브렌스 에세리 신부는 현지 경     찰에 실종 신고를 하였으며,
경찰들은 즉시 수색에 나섰고,
마침내 인근 쓰레기 더미에 버려져 있는
목이 잘린 마렉 신부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정치사회적 소요를 겪는 튀니지에서
최근에 살해된 두 번째의 선교사 희생자다.

17일 오전 9시반경 마렉 신부는
바르사비아의 선교지원국으로 전화를 하여
후원금을 송금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팩스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미 12월에 바르사비아에서 송금하였으나
튀니지의 은행에서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며
까다롭게 여러 서류들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보스코 축일인 지난 1월 31일에는,
마노바 공동체 집 현관에
빨리 돈을 내놓지 않으면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익명의 협박의 쪽지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단순히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인지 아니면 회교도 근본주의자의
종교적 보복 행위인지를 놓고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마렉 신부는 2005년 5월에 사제서품을 받고
2007년부터 마노바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공동체의 경리를 맡고 있었다.

마렉 신부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돈 보스코의 천상정원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