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월8일 대전 정림동에 입주할 이사짐들이 옮겨가는 날입니다.

커다란 이사짐 트럭에 물건을 가득싣고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기대반, 걱정반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약간의 설레임도 있지만 두려움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차가운 날씨속에서

일년동안 정들었던 공동체를 뒤로 하고

부지런히 짐을 싸서 뒤돌아보지 않고

기쁨으로 출발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우리 수도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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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실은 트럭보다 먼저

봉고차에 공동체 구성원 박점심 수녀님, 김영현 수녀님 그리고

짐을 나르고 청소할 인력 첫서원 수녀님 2명, 그리고 김영희 수녀가 정림동을 향해 오전 9시30분 출발했습니다.

옥산휴게소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12시30분이 조금 지나자 전화가 계속 오기 시작합니다.

어디까지 왔어요... 점심은 먹었나요...  몇분 오시나요...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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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타난

정림동 SDB 공동체 식구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폭죽과 줄자로 준비한 터프한 환영식에서 진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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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오셨군요"

"그러게 말이에요... 신부님"

 

썩소를 날리시는 두 원장님들  

아... 양신부님이 말해준 비하인드 스토리

정림동 공동체에 박점심 레지나 수녀님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형제들이

모두 환호성을 올렸답니다.(사실확인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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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열쇠를 건네주시는 황복만 수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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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전경

예전에는 수사님과 아이들이 살던 돈보스코의 집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집을 비우고 내부단장을 새롭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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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발일까요?

엄지부분에 약간의 구멍이 ^^

구멍난 부분을 클로즈업 하려고 했더니

당사자인 양모 신부님께서

"뭘 이정도 가지고... 돌려 신으면 되지..."

"하하하"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