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성미유치원 텃밭에 어린이들과 씨 감자를 심었습니다.

감자에서 눈이 있는 자리를 찾아서 몇 조각 내어서

심었습니다.

그리고 하얀 감자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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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많이 달리게 하려면 꽃을 따주어야 한다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감자 꽃을 보게 하려고 따지 않았습니다.

감자 꽃이 모두 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감자를 만나면서 신비한 것을 찾았습니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힌 것입니다.

마치 방울토마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신기해서 한 동안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꽃 마다에서 열매가 달린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제까지 감자를 아이들과 키우고 했지만 이렇게 열매를 보는 것은

제 인생에서 처음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잛게 살고도 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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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친해지면서 알게되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신비롭고 놀랍습니다.


교육이란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가능성을 꺼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돈 보스코는 하느님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도록

예방교육을 유산으로 남겨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많은 능력이 깨어나도록 하려면

생각의 영역, 감동의 영역, 공감의 영역, 나눔의 영역,

감탄의 능력 등을 넓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역들이 넓혀졌을 때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자 열매를 보셨나요?

저는 생전 처음 보는데 여기게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영 젬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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