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지나 수녀님께서는

성삼일 동안 물한모금 마실 수 없는 임종의 고통을 견뎌내고

부활절 오후, 간헐적으로 내뱉던 숨을 더 이상 숨쉬지 않고

그대로 조용히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많은 수녀님, 신부님, 수사님, 신자들이 수녀님을 찾아와 기도해주었고

특히 수녀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다문화 젊은 엄마들은

눈물을 철철 흘리며 슬퍼했습니다.

오늘

담양 묘지에 묻히는 날

서울 수녀원에서 아침 630분에 장례미사를 마친 후

버스 3대로 서둘러 떠났습니다.

내장산 자락을 지나 가는 경치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 활짝 피어난 벚꽃 나무들...

하늘나라로 소풍 떠나는 수녀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었습니다.

고요함이 가득한 담양 묘역,

아름다운 성가를 수녀님께 불러드리며

무덤에 잘 묻어드렸습니다.

 

장례 동안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현혜 (3).jpg 김현혜수녀님.jpg DSC_8332.JPG DSC_8334.JPG DSC_8398.JPG DSC_8402.JPG DSC_8403.JPG DSC_8407.JPG DSC_8429.JPG DSC_8443.JPG DSC_8451.JPG DSC_8452.JPG DSC_8454.JPG DSC_8455.JPG DSC_8457.JPG DSC_8460.JPG DSC_8461.JPG DSC_8462.JPG DSC_8470.JPG DSC_8487.JPG DSC_8503.JPG DSC_8508.JPG DSC_8516.JPG DSC_8518.JPG DSC_8564.JPG DSC_8576.JPG DSC_8578.JPG